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취임 후 첫 연방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세계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미국의 안보와 세계 안보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는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엄중한 억지(deterrence)를 통해 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등은 응당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하지만 상호이익이 될 때는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