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아마 추천선수로 출전 김형성·박재범과 같은 조 출전…첫 홀 파로 마무리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갤러리들 입장은 불허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29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 아마추어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회는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24야드)에서 이날부터 나흘간에 걸쳐 열린다. 총상금 5억원이다.
박찬호는 이날 군산CC오픈 1라운드에서 2008년 KPGA 대상 수상자 김형성(41)과 2011년 일본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박재범(39)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이어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김형성·박재범 선수와 서로의 공을 확인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박찬호는 KPGA 코리안투어 도전 첫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특급 야구 선수인 박찬호가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수령하면서, 이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유명인사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또 2021년에는 스릭슨투어(2부투어) 1회부터 4회 대회 예선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갤러리들의 골프장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다.
군산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경기 특성에 맞는 방역에 나서고 있다”라며 “5월 2일 진행되는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군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