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중단’ 라임, 스타모빌리티 투자금 반환 소송 1심 승소

환매가 중단됐는데도 195억원을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한 라임자산운용이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강성수)는 29일 한국증권금융이 스타모빌리티 등을 상대로 낸 19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대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한국증권금융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라임자산운용 측이 원리금 반환 소송을 해달라고 해 수탁사로서 (소송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임 측이 반환을 청구한 대상은 지난해 1월 투자한 195억원으로 알려진다. 당시는 라임이 펀드를 부실하게 운용한 사실이 드러나 환매가 중단되고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던 시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