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을 별도로 전시할 공간 마련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에게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기증과 관련 기증한 정신을 잘 살려서 국민들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할 새로운 전시관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세우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