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2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29%였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치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이달 3주차 조사의 30%였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60%였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 응답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주관·소신 있다(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