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구세군 한국군국 이충호 서기장관, 에코리움센터 노은순 대표.
구세군 한국군국과(장만희 사령관·이하 구세군)과 에코리움센터(노은순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빌딩에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6명의 관계자인 △구세군 한국군국 이충호 서기장관 △황규홍 업무국장 △최철호 커뮤니케이션스 부장 △에코리움센터 노은순 대표 △안숙자 이사 △백운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MOU의 주 목적은 ‘사랑의 꽃 나눔’ 사업으로, 12월 한 달 동안 자선냄비에 기부하는 이들에게 꽃을 전달하게 된다.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에 참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2월 중 총 4차례에 걸쳐 화훼류 4만 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충호 서기장관은 “자선냄비에 기부하신 분들이 가장 뿌듯해하는 순간이 봉사자에게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받을 때라고 한다”며, “이때 함께 건네지는 꽃 한 송이가, 나눔의 기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이번 사랑의 꽃 나눔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환경개선사업, 장학금지원, 무료급식, 물품 나눔, 긴급의료생계비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