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주인과 산책을 하던 반려견이 담요에 쌓인 채 버려진 신생아를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공원에 버려진 신생아를 기적적으로 찾아낸 허스키 견의 이야기를 전했다.
허스키 견인 ‘헬’은 22일 주인 테리 월시 씨와 함께 영국 버밍엄 공원을 산책하던 중 갑자기 공원에 있는 담요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반려견과 함께 담요가 있는 쪽으로 갔던 월시 씨는 깜짝 놀랐다. 담요 안에는 신생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월시 씨는 아기를 발견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기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현재 아기의 엄마를 찾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다행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월시 씨는 “헬이 아니었더라면 아기가 있는 곳을 그냥 지나칠 뻔 했다”라며 “헬은 아마 그 아기를 구하라고 하늘에서 보내준 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현지 주민들은 “명예 훈장으로 치하할 만한 공로”라며 헬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