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30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후배 선수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현대모비스 기승호(36)를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구단에는 제재금 1500만 원을 부과했다. 기승호는 지난달 26일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KGC에 패한 뒤 식사 자리에서 술에 취해 장재석 등 선수 4명을 때렸다. 한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를 낸 또 다른 구단의 A 선수(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선수는 7일 오후 10시경 용인시 풍덕천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이 소유한 외제차를 몰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