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이다. 국제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한 톈허(天河)국제공항은 지난달 29일 기준 총 615편의 여객기가 운항했고 하루 이용 승객은 8만2600명에 달해 지난해 4월8일 도시 봉쇄가 해제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3대 연휴로 꼽히는 노동절(5월1~5일) 연휴를 맞아 매일 평균 8만여명의 승객이 톈허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보다 약 9%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