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76% 총파업 찬성…전 조합원 투표 예정" "택배사에 아파트 갑질·저상차량 문제 해결 촉구"
택배노조가 총파업 갈림길에 섰다. 택배노조는 오는 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가결될 경우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아파트 갑질 문제를 택배사에 해결하라고 촉구하기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 부의여부를 두고 택배노조 전체 대의원들이 투표한 결과 총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의원 전체 재적인원 402명 중 투표인원은 371명이며 이중 찬성 282명(76%), 반대 88명(23.7%), 무효 1명(0.3%)으로 나타났다.
노조 관계자는 “택배사들은 지금이라도 아파트 갑질문제와 저상차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전 조합원들의 강력한 투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