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2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
이스라엘의 북부 메론산에서 지난 달 29일 발생한 유대교 종교행사장의 압사사고 참사 현장에서 숨진 45명 가운데에는 9살에서 14살까지의 어린이 5명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5월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 곳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의 수는 최소 42명에서 45명이다.
사망한 시신에 대한 확인 작업은 금요일인 30일 오후에 종교적인 이유로 중단되었다가 1일 저녁부터 다시 재개되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 날 축제 현장에는 1만명까지 집회가 허용되었지만 실제로는 10만명 이상이 운집했으며, 그 대부분은 유대교 초정통파 신도들이었다.
이번 사고 이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언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예루살렘= 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