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송영길 후보(58, 인천 계양구을)가 2일 선출됐다.
송영길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35.60%의 총득표율을 기록, (35.01%)·우원식(29.38%) 후보를 재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10%를 합산해 선출한다.
이번 당권 도전은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었다. 두 번째 도전이었던 지난 2018년 당대표 선거에선 이해찬 전 대표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송 신임 대표는 “홍영표 후보의 개혁과 열정, 우원식 후보의 민생과 헌신을 잘 수용해 민주당 원팀(One-Team)을 만들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과제 인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며 “고 다짐했다.
송 대표는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 완성과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부와 협력하겠다“며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보조 정책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또 ”한반도평화번영을 위한 북미,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며 ”말씀드린 5가지 핵심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까지 남은 311일의 대장정 승리를 다짐했다.
송 대표는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