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전북이 일류첸코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2위 울산과의 승점차는 좁혀졌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제주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개막 후 13경기 무패(8승 5무·승점 29)를 이어갔으나 울산(승점 25)과의 격차가 4로 줄어들었다. 전북은 지난 달 18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특히 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장신 스트라이커 힌터제어가 7경기 만에 K리그 데뷔 골을 쏘아 올리며 향후 선두 추격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는 수원FC를 4-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9로 4위를 기록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