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메이슨 감독(토트넘TV 캡처)© 뉴스1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대행이 4-0 대승을 이끈 뒤 팀으로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 점에 만족을 표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6승8무10패(승점 56)를 기록,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경쟁 팀들을 제치고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모처럼의 대승과 순위 상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승리로 나름의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지난주는 모든 게 실망스러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후의 시간동안 열심히 훈련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특히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서 강력하게 방어했다. 우리의 경기력 중 일부는 절대적으로 훌륭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에 대해 “베일은 세계적 선수이며, 이미 몇 년 동안 그것을 입증했다”며 “오늘 밤 내가 베일을 보며 가장 기뻤던 건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베일이 팀에 잔류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야기해야 할 문제는 우리의 다음 경기”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