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후 이직 강남경찰서장 재임 당시 대기발령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대기발령 조치됐던 이재훈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지난달 말 명예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 전 서장은 최근 대형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이 전 서장은 강남경찰서장으로 재임할 당시인 지난 2019년 소속 경찰들이 버닝썬 사태 유착·비리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전 서장은 이후 2020년부터 최근까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과 안보기획관리과장으로 근무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 전 서장은 퇴직 후 최근 대형 로펌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했다”며 “경찰 내부에 있는 정기적인 인사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