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상 모든 아이 편에서 함께한 모두가 좋은 이웃이라는 의미의 ‘모두가 굿네이버스(We are Good Neighbors)’ 캠페인을 5월부터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1991년 한국에서 설립한 굿네이버스가 세계 39개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기까지 ‘모두가 굿네이버스’ 덕분이라는 감사의 의미도 함께 전한다.
모두가 굿네이버스 캠페인 영상에는 전 세계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대표해 배우 최수종과 김현주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김현주는 2019년부터 3년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 캠페인에 참여하며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홍보사절단이 참여한 영상은 공식 캠페인 페이지에 게재한다. 이밖에도 한국에서 세계로 이어진 굿네이버스 30년의 주요 화보를 캠페인 페이지에 공개하며, ‘나의 이웃 유형 테스트’에 참여하면 나에게 맞는 후원 사업을 매칭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수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어딘가에 굿네이버스를 만나 새로운 꿈을 꾸고 변화를 마주하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세계 곳곳의 소외된 아이들을 만나며 아주 작은 나눔일지라도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3월 국내사업, 국제사업, 조직경영 및 모금 분야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굿네이버스 30년사’를 발간했으며, 6월에는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30년사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