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028년 완공 목표
인천 남동공단과 송도국제도시 신항을 연결하는 다섯 번째 교량인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보기술단과 함께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 인천신항을 연결하는 신항만교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신항만교 건설은 신항대로를 오가는 컨테이너 등 대형 차량들이 현재 임시 가설 교량인 송도5교를 장기간 이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추진된다. 여기에 올해 신항 배후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송도 11-1공구 기반 시설이 본격 착공하는 상황도 반영됐다. 인천경제청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4000여 대의 화물차량과 승용차 등이 임시 가설 교량을 이용하고 있는데 교통량이 갈수록 늘 것으로 전망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