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억원 들여 내년 4월 완공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메인 무대인 보령머드테마파크가 내년 4월 완공된다.
3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머드테마파크는 총 248억 원을 투입해 5477m²(약 166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각종 체험행사와 학술대회에 쓰일 체험동과 컨벤션동이 들어선다. 위치는 현재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머드광장에서 보령시내 쪽으로, 대천해수욕장과는 걸어서 2∼3분 내 거리다.
체험동은 보령머드를 활용한 스파, 테라피, 홍보 및 전시실,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보령시는 보령머드테마파크 완공에 대비, 머드 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체험관광 및 각종 국내외 학술 세미나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도 이미 제정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그동안 머드 및 해양 관련 국내외 학술대회를 유치하더라도 개최할 만한 장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보령머드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내년도 박람회 개최는 물론 각종 세미나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