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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1등 DNA, LX 전체에 뿌리내리자”

입력 | 2021-05-04 03:00:00

LG그룹서 분할 후 창립총회 열어
“LG 들어간 계열사명 하반기 변경”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우리가 가진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며 3일 LX그룹 출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LX그룹의 지주사 격인 LX홀딩스는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을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출범사를 통해 “우리 안에는 ‘1등 DNA’가 있다.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 자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LX의 핵심가치인 ‘연결’ ‘미래’ ‘사람’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LX홀딩스가 출범하며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가 자회사로,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는 손회사로 편입됐다. 5개 기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조248억 원, 영업이익은 4025억 원이다. LX홀딩스 관계자는 “5개 기업의 상호는 각사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하반기에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X홀딩스는 대표이사에 송치호 사장(전 LG상사 대표), 최고인사책임자(CHO)에 노인호 부사장(전 LG화학 전무),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노진서 부사장(현 LG전자 전략부문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장수 전무(㈜LG 전무)를 선임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