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입니다. 동화속 풍경같은 회전목마가 이용객이 없어 멈춰서 있습니다. 봄비가 종일 내린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날은 일제가 지배하던 1923년 소파 방정환선생(1899~1931)이 주도해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5월1일이었고, 해방이후 1946년부터 5월5일로 공식화 했습니다. 일본에서 아동심리학을 공부한 방선생은 '어린이'라는 단어도 처음 사용했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