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규모… 5000억 환원 첫 여정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4일 김 의장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갖고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트북 1만 대 전달식’을 열었다. 김 의장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노트북은 꼭 필요한 학습도구”라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고성능 노트북 1만 대뿐 아니라 MS오피스·한컴오피스 등 소프트웨어 사용권도 함께 선물했다. 지원 규모는 약 15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희망브리지 측은 지난달 2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협조를 받아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이날부터 두 달 동안 전국 학생 1만 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학교에서 노트북을 나눠줄 경우 학생의 신분 등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노트북 제조업체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건네주기로 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