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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는 10일 新복지 구상 발표…‘연대와 공생’ 출범

입력 | 2021-05-07 09:46:00

"포용적 책임 국가와 선도적 국가 비전 제시"
지난 4일 공식 행보 재개…경제·신복지 두 축




여권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을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연대와 공생 첫 정책 심포지움에서 자신의 신(新)복지체제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연대와 공생은 이 전 대표의 대선 공약 준비를 위한 싱크탱크로, 학계·전문가·전직 고위공직자 그룹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이후 한달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채 민심을 살펴온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첫 정책 심포지움은 그간 싱크탱크가 논의해온 국가 및 경제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 대표가 민심 청취를 통해 느꼈던 자신의 생각도 전할 계획이다.

연대와 공생 측은 “이번 심포지움 목적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전환 국면에서 국민적 고통을 최소화하는 포용적 책임국가를 제시하고, 동시에 경제적·제도적 측면에서 ‘추격의 시대’에서 ‘추월의 시대’로 가기 위한 선도적인 국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국중견기업협회를 방문하는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8일 지지 모임인 ‘신복지 2030 광주 포럼’ 출범식, 9일 ‘부산 신복지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다.

최근 한자리대 지지율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달 말까지 경제 행보와 신복지 정책 구상 발표 두 축을 중심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