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시골 슈퍼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10일차 마지막 영업에 임하는 차태현과 조인성, 초대가수 홍경민, 아르바이트생 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현은 76년 용띠 클럽 친구 홍경민을 초대해 특별 이벤트를 선보였다. 가게에 들어선 VVIP 세 명과 도로공사 직원들에게 신청곡도 받았다. 조인성은 단골 손님들의 요청에 ‘땡벌’을 열창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마지막 손님의 등장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손님은 원천리 슈퍼의 진짜 사장님이었다. 진짜 사장님임을 눈치챈 조인성은 “늦게까지 힘드시죠?”라는 물음에 울컥한 나머지, 조용히 가게를 나와 눈물을 훔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장님은 차태현과 조인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그동안 갔다오지 못했던 딸네 집도 갔다왔다”고 말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사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원천리를 떠났다. 그렇게 10일 간의 ‘어쩌다 사장’은 마무리됐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총 538만7200원의 매출을 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였던 조인성의 홍게라면은 149그릇이 판매됐다.
아르바이트에 나선 지인들도 큰 재미 포인트였다. 박보영을 시작으로 윤경호, 김재화, 박경혜, 신승환, 박병은, 남주혁, 박인비 부부와 동생 박인아, 윤시윤, 동현배, 조보아 등이 활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