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통해 DMZ 상흔 치유하고 평화 가치 알리는 화합의 장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1 DMZ 콘서트’가 오는 22일(토) 오후 7시부터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Let’s DMZ 평화예술제 ‘다시, 평화’의 일환이다. Let’s DMZ 평화예술제는 ‘평화, 생태, 역사’의 공간이라는 DMZ(비무장지대)의 특별한 가치를 새롭게 조망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종합축제로, 공연뿐 아니라 전시, 학술, 영화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열린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나누며, DMZ를 대표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는 것.
10일 주최 측에 따르면 DMZ콘서트는 DMZ가 지닌 갈등과 분단의 의미를 음악으로 해소하고 진정한 평화의 공간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 아티스트와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콘서트를 통해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음악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공연의 연출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원일 예술 감독이 맡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만나 결성된 프로젝트 악단 ‘DMZ Peace Orchestra’, ‘이진상(피아니스트)‘, ‘강권순(소리)’, ‘NCT DREAM’, ‘YB’, ‘BewhY’, ‘ELRIS', '잠비나이’, ‘이하이’, ‘라포엠’, ‘동양고주파’, ‘악단광칠’ 등 K-POP,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나서 평화의 소망을 전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1 DMZ 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에서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주일 후인 29일 오후 11시 40분 KBS 1TV 특집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