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 연휴 인기 여행지 1위는 제주가 차지했다. 남해도 주목 받는 여행지로 꼽혔다.
여행 플랫폼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은 각각 5월 연휴 기간(1~9일·15~23일) 여행지, 항공권, 호텔 검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이달 국내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인기 있는 국내 도시 1위는 제주도였다. 지난해 같은 연휴 기간 서울이 1위였던 반면 올해는 제주도가 차지했다.
특히 여수, 거제도, 완도 등 남해 지역이 주목할만한 관광지로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순위 변화를 보인 곳은 여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여수는 남해 청정 해역으로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청정 지역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투명한 바다와 수많은 유·무인도를 보유한 여수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거제도와 완도는 각각 9,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와 26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완도는 청정 바다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제주행 비행기는 5월도 만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항공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이었다. 그 뒤로 ‘청주-제주’, ‘광주-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여수-제주’ 등의 노선이 상위 10위권 안에 대거 포함됐다.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다양한 호텔들도 주목을 받았다. 제주 신라 호텔, 힐튼 부산, 파라다이스 시티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4~5성급 특급 호텔들이 검색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