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회 잔디광장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장소이다.
그는 ‘행복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동산 문제 해결 ▲국민자산5억성공 ▲ 모병제 전환, 남녀평등복무제 ▲ 온국민행복배당 ▲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 등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정치의 대파란을 약속드린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을 이어 네 번째 민주개혁정부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치열하게 논쟁하고, 이재명 지사와 치열하게 정책 대립과 논쟁을 만들어나간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야 할 자세”라며 “빨리들 나오시라. 간보지 마시라”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는 기동민·김병기·김영호·김원이·김철민·민병덕·박완주·박홍근·송갑석·안규백·우상호·위성곤·이소영·이학영·임호선·천준호·최기상·허영·허종식 등 20여명 의원이 참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