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LG상록재단 기부자 명단에 구 명예회장이 5억210만 원을 재단에 출연한 것으로 기록됐다. LG그룹에 따르면 유족들은 구 명예회장이 생전에 소장했던 분재를 LG상록재단의 경기 광주 화담숲에 기부했다.
LG상록재단은 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97년 세운 공익법인으로 화담숲 운영과 멸종위기종 보호 등 환경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구본무 회장은 2018년 LG복지재단과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등 LG그룹이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총 5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