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10일 광주를 찾는다. 당 지도부는 지난 7일 광주를 방문했는데, 국민의힘이 호남을 품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려는 전략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9명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 등은 오전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옛 전남도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후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과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 관련 언급도 예정되어 있다.
광주행에 나서는 초선의원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광주 정신’은 특정 지역, 특정 계층, 특정 정당의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민주화항쟁의 맥락에서 모두의 것이 돼야 하고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또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5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사법적 평가도 끝났다. ‘광주 정신’으로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정에 참여하는 인사는 김미애·김형동·박형수·서정숙·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 김재섭 비상대책위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등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