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지역구 의원 등 회견서 한 목소리
"GTX-D원안사수-서울 5호선 연장 재촉구"

경기 김포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들이 ‘GTX-D원안 사수 및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연장’을 다시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희의원, 김철환·심민자·이기형 경기도의원 등은 10일 오전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공청회 발표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김포시민에게 약속한 서울 직결 GTX-D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 연장안을 6월 확정 고시해 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에서 발표된 GTX-D노선축소, 서울 5호선 김포연장의 미반영 사유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고 이에 시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국토부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까지 국토부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강도 높은 정책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 당 지도부와도 면담을 추진해 김포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며 “GTX-D원안 사수와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GTX-D 원안 사수는 김포시민의 절박한 요구와 간절함”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50만 김포시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받아 강력한 직접 행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지난달 29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계획 공청회에서 GTX-D 노선 축소와 서울 5호선 김포연장이 반영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