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김웅 의원(오른쪽)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 뉴스1
주 의원은 11일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당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 김웅 의원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과 관련해 “아마 TV토론 같은 데 주기적으로 나오기에 정치력은 짧아도 이름은 많이 알려진 때문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름이 알려졌다는 것 만으로 보수제1당을 이끌겠다는 것은 위험하고 어찌보면 무모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 의원은 “개인의 정치적인 성장을 위한 무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라며 김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이 덩치를 키우려 당권에 도전하는 것 같다고 탐탁치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어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중간산들도 다녀보고 원정대장을 맡아야 한다”며 “대선이라는 큰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채 그냥 포부만 가지고 하겠다는 것은…국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다”라고 입맛을 다셨다.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머니투데이 더300 자료) © 뉴스1
그 뒤를 홍문표 의원(5.1%), 조경태 의원(4.4%), 조해진 의원(3.1%), 권영세 의원(2.0%), 윤영석 의원(1.7%) 순으로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