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 귀국자 중 누적 확진자 14명
WHO, 인도 변이 '우려 변이'로 지정
국내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촉각

인도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11일 오후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분석은 시간이 좀 걸린다. 일부 분석한 결과를 오늘 오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우리 교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특별 부정기편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3차 귀국자 540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국내에서도 집단감염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1400명에 달하는 등 지역사회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60여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총 1400여명 확인됐고 지역사회로의 확산 또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변이 감염자는 지난 4일 기준 632명에 달한다. 역학적으로 변이와 연관된 사례를 합치면 총 1499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