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2021.5.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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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업무추진비로 총 349만21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공개한 서울시장 4월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오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달 8일 근조화환 설치에 15만원을 가장 먼저 결제했다.
업무추진비로 결제한 가장 큰 금액은 24만원으로 행정1부시장 등 퇴직 공무원의 격려품 구매였다.
오 시장이 가장 많이 간 식당은 서울시청 인근에 있는 한정식집이었다. 보리굴비 정식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오 시장은 이 한정식집을 지난달 12일과 20일, 23일, 28일에 방문했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방문한 셈이다. 서울비전2030 추진 관계자 간담회와 시 주요 현안 간담회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방문할 때마다 4명이 참석해 10만~12만원을 썼다.
오 시장이 취임 3일 만에 처음 이용한 외부 식당은 시청 인근 한정식집이었다. 이곳에서 오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추진 간담회를 열고 12만원을 계산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근처 참치 전문점에서 코로나19 대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횟집과 초밥집 등 해산물 전문 음식점을 지난달에만 10번 방문해 약 100만원을 썼다. 시청 인근 참치 횟집은 3번, 초밥과 보리굴비를 파는 일식당에는 2번씩 방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