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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스타벅스 지점에선 한 소비자가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한 뒤 ‘여름 e프리퀀시’ 사은품인 서머레디백 17개와 음료 1잔만 받아간 일이 있었다.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은 남겨진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었지만 300잔 중 절반가량은 당일 소진하지 못해 폐기 처분됐다.
올 여름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되,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 오프라인 주문의 경우 1인 1회 주문 시 제조음료를 최대 20잔까지만 주문할 수 있도록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기간 내에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것이다. 사은품 예약 및 교환은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사은품은 보냉 기능을 갖춘 ‘서머 데이 쿨러’ 2종,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갖춘 휴대용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3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1종을 선택해 가져가면 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