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 뉴스1
샌디에이고 간판선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내야수인 김하성(26)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팅글러 감독이 타티스 주니어 대신 선택한 선수는 김하성이었다.
팅글러 감독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방문 경기에 김하성을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8-1 승리를 도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