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에 반대하다가 공화당 지도부에서 밀려난 리즈 체니 하원의원이 2022년 총선에 나가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에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의 딸인 체니 의원은 공화당 내 서열 3위로, 하원 의원총회 의장이었지만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지도부에서 축출했다.
체니 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계속 비판해왔다는 이유에서다.
체니 의장은 이날 지도부 축출이 결정된 후 “우리는 진리에 입각해 나아가야 한다. 큰 거짓말과 헌법 둘 다 안고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