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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에 장 초반 3100선을 위협받았던 코스피 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150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7포인트(p)(0.32%) 내린 3151.59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5억원과 181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444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4개월만에 ‘7만전자’로 주저앉았다. 전일대비 1.25%(1000원) 하락한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74%), 전기전자(-1.33%), 종이목재(-1.03%), 비금속광물(-0.93%), 서비스업(-0.92%) 등이다. 상승 업종은 보험(5.36%), 은행(5.02%), 음식료업(2.36%), 운수창고(1.84%), 금융업(1.7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3p(0.51%) 내린 962.17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8억원, 기관은 3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83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업종은 금융(-1.64%), 정보기기(-1.32%), 금속(-1.32%), 비금속(-1.25%), 일반전기전자(-1.22%) 등이다. 상승 업종은 출판(0.87%), 유통(0.77%), 통신장비(0.32%), 음식료/담배(0.07%), 운송(0.0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80원 오른 1129.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일 코스피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던 대만 가권지수는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약 1.8%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