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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아내 외질혜와 전격 이혼 발표…하루 만에 번복

입력 | 2021-05-13 11:01:00

BJ 외질혜(왼쪽) 철구. 외질혜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 이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

철구는 지난 1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진행한 방송에서 “(아내 전지혜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라며 “일단 (딸) 연지 같은 경우에는 지혜가 양육권을 가져갈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철구는 “서로 얘기를 하고 다투고 하면서 거의 이틀 동안 잠을 못 잤다”라며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 상태”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일단은 방송 켜서 말하는 것도 그냥 내가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기 때문에 지혜와의 관계로 더 이상 돌아가기 싫어서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철구는 이어 “여기 오면서 (딸) 연지한테도 ‘아빠가 더는 너를 못 본다’라고 말했다”라며 “오면서 연지 연락처도 삭제했고 사진 찍었던 것도 다 삭제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철구는 방송 하루만인 13일 오전 방송에서 아내 외질혜와의 이혼을 번복했다.

철구는 방송에서 “둘이 잘 풀었다”라며 “싸운 건 사실이고 이틀 동안 서로 집을 나간 상태에서 내가 오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서로 합의이혼을 하려고 했는데 다른 BJ들이 와서 얘기를 했고 일단은 다시 만나기로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철구는 “헤어지고 제가 아직 지혜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다”라며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고 (아내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철구는 하루 만에 이혼 번복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혼을 한다고 했을 때 기사가 뜰 줄 알았다”라며 “더 많은 기사가 뜨기 전에 빨리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아침에 방송을 켰다”라고 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 2014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