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기업 쿠퍼비전은 소아근시 진행 완화 렌즈 관련 ‘마이사이트 원데이’ 심포지엄을 지난달 24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의대 임현택 교수와 고려의대 송종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안과병원의 김응수 교수와 가톨릭 의대의 나경선 교수가 발표자로 참가했다.
또한 쿠퍼비전의 임상연구 담당자들이 약 6년간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와 한국의 근시 발병률이 최근 증가세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근시 중에서도 고도 근시로 진행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안구 질환임을 알리면서 실제로 최근 동아시아 지역의 소아근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번 임상 연구에 참여한 셰릴 박사(Dr. Cheryl)는 “어린아이들의 야외활동을 독려하고, 부모는 부족교정이 아닌 적합한 교정을 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근시 진행 및 근시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 발병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