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부터 한 달간 동구 송현동 미림극장 2층에서 전통시장과 상점 상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인 ‘동인천역 상인대학’을 운영한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을 이끌 지역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의 역량 강화, 지역 문제 파악, 혁신의 필요성 공감, 소통·대화의 장 마련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돕는다.
시는 지난달 주민협의체 회원(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30명의 수강신청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17일부터 한 달간 유통환경 변화와 대응, 상인정신과 의식 혁신, 상인조직 활성화, 고객 관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등의 교육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역 상인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파악해 원도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