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포함 페이크파울 11개 최다 KCC도 103개 중 21개 불명예
이런 오명에 억울함을 호소할 때도 있지만 13일 한국농구연맹(KBL) 발표를 보면 별 할 말이 없을 듯하다. KBL이 13일 공개한 이번 시즌 페이크파울 현황에 따르면 이정현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11건으로 페이크파울 최다 기록 선수가 됐다. 6개로 공동 2위인 이대성(오리온)과 브랜든 브라운(KT)의 2배 가까이 된다. KBL은 페이크파울 적발 시 2∼3회부터 벌금 20만 원을 부과하기 시작해 8∼10회 70만 원, 11회 이상은 100만 원을 매긴다. 이에 따라 이정현은 이번 시즌 510만 원의 누적 반칙금을 물게 됐다. KBL은 이 같은 반칙금을 적립해 선수 복지기금으로 사용한다.
이정현이 속한 KCC도 이번 시즌 페이크파울 총 103건 중 총 21건으로 불명예를 썼다. 송창용(3개)과 김지완(2개), 정창영(2개) 등이 2개 이상의 페이크파울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