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이 공개한 ‘프렌즈 리유니언’ 예고편 캡처 © 뉴스1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프렌즈’의 여섯 주인공이 함께 한 ‘프렌즈 리유니언’이 이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이 방송에는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렌즈’에서 레이첼 역할을 맡았던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입장입니다, ‘프렌즈 리유니언(FriendsReunion)이 5월27일 HBOMax에서 처음으로 방송됩니다, 이것보다 더 신나는 소식이 있을 수 있나요?”라고 쓴 후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프렌즈‘의 주인공 여섯 배우들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17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는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능력을 발휘했고, ’프렌즈‘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프렌즈‘는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미국의 유명 시트콤으로 뉴욕 맨해튼에 사는 여섯 청춘 남녀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아냈다. 이 시트콤을 통해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매튜 페리, 데이비드 쉼머, 매트 르블랑, 리사 쿠드로 등 주연 배우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초 ’프렌즈 리유니언‘은 ’프렌즈‘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방송을 목표로 기획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뤄졌다. 출연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대본이 있는 시트콤 형식은 아니다.
커트니 콕스는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믿기 어려웠고, 감동적이었다”며 ’프렌즈 리유니언‘ 촬영을 위해 십수년 전 함께 시트콤을 찍었던 세트에 다시 모였을 때의 감정을 회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