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소속 대테러센터는 테러 상황을 다룬 인터랙티브 단편영화를 통해 테러 대비 행동요령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작한 이번 동영상은 ‘테러범을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국무조정실 유튜브를 통해 배포하며, 테러 상황에 놓인 시민들의 행동을 영상에 담아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연출했다.
시청자 참여 형 인터랙티브 영상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10분 내외의 상영시간 동안 총 4개의 선택지를 시청자들이 능동적으로 선택하며 테러의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도록 구성했다. 또한 폭발물 테러 상황을 360도 회전형 화면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과 더불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측은 “경찰특공대가 등장하는 장면은 실제 경찰특공대 전용 차량과 현직 대원들을 투입해 테러상황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모든 국민에게 테러 대비 행동 수칙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