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2021.05.15.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스승의 날’인 15일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모든 인연 가운데, 지혜를 주고받는 인연만큼 오래 남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며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신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세상의 기준”이라며 “선생님에게서 받은 인정과 사랑은 학생 자신의 참모습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힘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