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4.30/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5일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인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해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 13개소(5263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의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가격리면제자 등은 진단검사를 위해 1일 단기입소하고, 단기체류 외국인과 입국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미제출자는 14일간 해당 시설에서 격리된다.
지난 2월24일부터 실시중인 해외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 입국자 격리 강화 등으로 임시생활시설 입소자는 지난 2월24일 2327명에서 5월14일 3892명으로 증가했다.
정 청장은 “임시생활시설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 및 격리를 통해 코로나19 국내유입 차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입소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해외에서 귀국하는 분들이 낯선 시설에서 생활하는 불편함이 있겠으나,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