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수보회의도 주재…경제·민생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첫 주례회동을 하고,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첫 주례회동인 만큼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 등 임기 후반 국정운영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총리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만큼, 방미 기간 국정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는 말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48번 사용하면서,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을 강조하고 11년 만에 경제성장률 4%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 ‘코로나’(26번), ‘위기’(24번), ‘회복’(21번), ‘일자리’(15번), ‘기업(12번) 등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빠른 경제 회복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고 일자리 회복,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