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이상증세를 보인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사망했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은 전날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A 경감은 지난달 30일 AZ백신 1차 접종 후 두통과 메스꺼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증세가 호전됐으나 이후 다리 저림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평소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올해 초 받은 건강검진에서도 건강상 문제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역 당국은 A 경감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