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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대 약학대학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체결

입력 | 2021-05-18 10:57:00

대학 내 ‘임상의학 트랙’ 과정 운영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확보 지원
5개 대학 산학협력 협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약학대학과 ‘바이오·제약업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 및 노하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내 ‘임상의학 트랙’ 과정을 설치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산학협력 대상 대학교는 5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5년부터 카이스트와 전남대, 포스텍, 성균관대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실시한 데 이어 서울대 약학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업무 특성을 살려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이 바이오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은 바이오·제약업체다.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의약품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아바스틴’ 등 오리지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총 5종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5종에 대한 판매허가 심사 및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