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성인 몸무게에 달하는 금고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9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63kg 정도의 금고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 A 씨(20대)는 “누군가 집 문을 부수고 금고를 훔쳐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고에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이 들어 있었다는 A 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