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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바다가 함께하는 서해안 교통-관광 요충지

입력 | 2021-05-20 03:00:00

[화제의 분양현장]충남 서산시 부석면 토지




㈜다울이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토지 분양에 나선다. 최근 잇따른 개발사업과 편리한 교통으로 주목받는 서산 지역이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해당 부지는 간월도와 가까운 곳으로 부남호가 내려다보이는 자리다. 다울 측은 숲으로 둘러싸인 언덕에 확 트인 전망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을 짓는 데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부지는 모두 2만6291m²(약 8000평) 규모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가 2조8900억 원을 들여 서산시 대산읍에 첨단화학단지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1000여 명의 고용 창출, 매년 1조5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기대되는 등 서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산과 인근 태안군에선 170만 평 규모의 바이오 웰빙특구, 40만 평 규모의 태안기업도시, 60만 평 규모의 서산 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도 예정돼 있다.

서산시는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 완전 개통을 앞두고 부석면 간월도와 창리항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었다.

2024년까지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관광휴양시설, 상가 등을 갖춘 5만5892m²의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간월도와 간월암 사이 바다에는 내년 말까지 초승달 모양의 해양경관 탐방로가 개설된다.

다울 관계자는 “서산은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산 9경’으로 대표되는 절경, 풍부한 먹거리 등 관광지로서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노후 전원생활을 고려한 투자처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