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대표하는 소시지 부어스트(Wurst)를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SPC삼립은 웰메이드 델리미트 브랜드인 그릭슈바인을 통해 ‘육즙가득 부어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육즙가득 부어스트는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를 저온 숙성해 수분과 육즙을 가둬 만들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톡 터지는 육즙을 느낄 수 있다. 새로 나온 부어스트는 독일산 참나무로 훈연해 특유의 풍미를 살린 ‘육즙가득 부어스트 스모크’와 바질을 넣어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육즙가득 부어스트 바질’ 등 2종이다.
프라이팬 또는 그릴에서 조리할 수 있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지 않고 물을 넣어 구워내는 워터프라잉 방식으로 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독일식 소시지인 부어스트는 돼지고기를 갈아 소금 후추 육두구 같은 향신료를 첨가한 뒤 외피에 채워 만든다. 학계에서는 중세시대부터 독일 지역에서 먹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현재 1000가지가 넘는 부어스트가 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